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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정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내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by godblesses(민리)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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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이 확정되면서 많은 항공사 이용객들, 특히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입니다. 합병 후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연장될까요? 1:1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서둘러 소진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현재 유효기간 정책

  -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회원 등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회원 등급별 마일리지 유효기간

회원 등급유효기간

매직마일즈, 실버, 골드 회원 '탑승일' 또는 '적립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
다이아몬드 이상 우수회원 12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
2008년 9월 30일 이전 적립 마일리지 유효기간 없음 (소멸되지 않음)

 

  - 중요한 점은 2008년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몇 년간 만료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연장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3년의 경우, 2023년 6월 30일까지 유효했던 마일리지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효했던 마일리지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해준 바 있습니다.

2.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일정 및 마일리지 통합 계획

① 합병 일정 개요

  -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약 2년간의 독립 운영 기간 동안 통합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병은 2026년 말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마일리지 통합 일정

  - 대한항공의 계획에 따르면,

  • 2026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전까지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현재처럼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 마일리지 전환 방안 발표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2025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 공정위 제출 및 승인 : 대한항공은 늦어도 2025년 6월 중순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제출하여 승인을 받은 후 고객들에게 공지할 계획입니다.

3. 예상되는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쟁점

  - 가장 큰 관심사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어떤 비율로 전환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① 전환 비율에 대한 전망

  -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여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가능성 : 최근 업계에서는 항공권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리지에 한해 1:1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제휴사 마일리지 차등 적용 가능성 :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다른 비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일반적으로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는 제휴 카드가 많아 가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업계 분석 제시 비율 : 업계에서는 1대 0.7 또는 1대 0.9 전환 비율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② 소비자 관점에서의 쟁점

  - 전환 비율 문제는 양측 고객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아시아나 고객 입장 : 마일리지를 1:1보다 낮은 비율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대한항공 고객 입장 :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1로 전환해주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있어 양사 마일리지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 비율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아시아나 마일리지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합병 전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효과적인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항공권 예약하기

  -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 2025년 3월부터 미주 노선(인천~LA·뉴욕)에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도입했습니다.
  •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을 확대 운영하여 약 3만8000석을 추가 공급했고, 92%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 미주 노선 마일리지 공제 기준 :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비수기 편도 기준)입니다. 단, 성수기에는 50% 추가 마일리지가 공제될 수 있습니다.

② OZ마일샵 이용하기

  - 항공권 외에도 마일리지 쇼핑몰 'OZ마일샵'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상품 종류 : 소액 기프티콘부터 생활용품, 숙박까지 다양한 상품
  • 고가 제품 : 다이슨, 세라젬 등 인기 상품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
  • 일상 상품 : 전자제품, 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 다양한 상품

③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기

  - 마일리지는 항공권 외에도 여러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호텔 예약 : 제휴 호텔에서 숙박권 구매 가능
  • 렌터카 서비스 : 해외 렌터카 예약 시 사용 및 적립 가능 (제휴사: Hertz, Avis 등)
  • 면세점 쇼핑 : 아시아나항공 면세점에서 상품 구매 가능 (1,000 마일 = 약 1만 원 상당)
  • 테마파크, 영화관, 골프장 : 이용권을 마일리지로 교환 가능 (예: 에버랜드, 롯데월드 입장권)
  • 기내 서비스 : 기내 면세품 구매나 특별 기내식 예약 시 마일리지 사용 가능

④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 활용하기

  -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통해 가족 간에 마일리지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상 가족 : 가족 대표회원의 배우자, 자녀, 부모, 친/외조부모, 친/외손자녀,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배우자의 부모
  • 이용 방법 : 가족 회원 등록 후,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에 사용 가능
  • 온라인 예약 : 홈페이지에서도 가족합산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 및 발권 가능

5. 결론 :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를 위한 가이드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한 마일리지 통합은 2026년말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의 유효기간도 기존 정책에 따라 유지됩니다.

  - 하지만 최종 통합시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특히 많은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인 : 보유 중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소멸 예정 마일리지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하세요.
  • 마일리지 활용 계획 수립 :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방안이 발표되기 전(2025년 상반기)에 활용 계획을 미리 수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 진행 상황 모니터링 : 합병 진행 상황과 마일리지 관련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으로 전환될 때의 비율과 조건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므로, 당분간은 평소처럼 마일리지를 활용하되 향후 발표될 통합 방안을 주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 될 것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후 내 마일리지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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