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이 확정되면서 많은 항공사 이용객들, 특히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입니다. 합병 후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연장될까요? 1:1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서둘러 소진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현재 유효기간 정책
-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회원 등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회원 등급별 마일리지 유효기간
회원 등급유효기간
매직마일즈, 실버, 골드 회원 | '탑승일' 또는 '적립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 |
다이아몬드 이상 우수회원 | 12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 |
2008년 9월 30일 이전 적립 마일리지 | 유효기간 없음 (소멸되지 않음) |
- 중요한 점은 2008년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몇 년간 만료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연장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3년의 경우, 2023년 6월 30일까지 유효했던 마일리지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효했던 마일리지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해준 바 있습니다.
2.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일정 및 마일리지 통합 계획
① 합병 일정 개요
-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약 2년간의 독립 운영 기간 동안 통합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병은 2026년 말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마일리지 통합 일정
- 대한항공의 계획에 따르면,
- 2026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전까지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현재처럼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 마일리지 전환 방안 발표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2025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 공정위 제출 및 승인 : 대한항공은 늦어도 2025년 6월 중순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제출하여 승인을 받은 후 고객들에게 공지할 계획입니다.
3. 예상되는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쟁점
- 가장 큰 관심사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어떤 비율로 전환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① 전환 비율에 대한 전망
-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여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가능성 : 최근 업계에서는 항공권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리지에 한해 1:1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제휴사 마일리지 차등 적용 가능성 :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다른 비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일반적으로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는 제휴 카드가 많아 가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업계 분석 제시 비율 : 업계에서는 1대 0.7 또는 1대 0.9 전환 비율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② 소비자 관점에서의 쟁점
- 전환 비율 문제는 양측 고객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아시아나 고객 입장 : 마일리지를 1:1보다 낮은 비율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대한항공 고객 입장 :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1로 전환해주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있어 양사 마일리지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 비율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아시아나 마일리지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합병 전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효과적인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항공권 예약하기
-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 2025년 3월부터 미주 노선(인천~LA·뉴욕)에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도입했습니다.
-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을 확대 운영하여 약 3만8000석을 추가 공급했고, 92%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 미주 노선 마일리지 공제 기준 :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비수기 편도 기준)입니다. 단, 성수기에는 50% 추가 마일리지가 공제될 수 있습니다.
② OZ마일샵 이용하기
- 항공권 외에도 마일리지 쇼핑몰 'OZ마일샵'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상품 종류 : 소액 기프티콘부터 생활용품, 숙박까지 다양한 상품
- 고가 제품 : 다이슨, 세라젬 등 인기 상품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
- 일상 상품 : 전자제품, 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 다양한 상품
③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기
- 마일리지는 항공권 외에도 여러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호텔 예약 : 제휴 호텔에서 숙박권 구매 가능
- 렌터카 서비스 : 해외 렌터카 예약 시 사용 및 적립 가능 (제휴사: Hertz, Avis 등)
- 면세점 쇼핑 : 아시아나항공 면세점에서 상품 구매 가능 (1,000 마일 = 약 1만 원 상당)
- 테마파크, 영화관, 골프장 : 이용권을 마일리지로 교환 가능 (예: 에버랜드, 롯데월드 입장권)
- 기내 서비스 : 기내 면세품 구매나 특별 기내식 예약 시 마일리지 사용 가능
④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 활용하기
-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통해 가족 간에 마일리지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상 가족 : 가족 대표회원의 배우자, 자녀, 부모, 친/외조부모, 친/외손자녀,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배우자의 부모
- 이용 방법 : 가족 회원 등록 후,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에 사용 가능
- 온라인 예약 : 홈페이지에서도 가족합산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 및 발권 가능
5. 결론 :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를 위한 가이드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한 마일리지 통합은 2026년말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의 유효기간도 기존 정책에 따라 유지됩니다.
- 하지만 최종 통합시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특히 많은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인 : 보유 중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소멸 예정 마일리지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하세요.
- 마일리지 활용 계획 수립 :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방안이 발표되기 전(2025년 상반기)에 활용 계획을 미리 수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 진행 상황 모니터링 : 합병 진행 상황과 마일리지 관련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으로 전환될 때의 비율과 조건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므로, 당분간은 평소처럼 마일리지를 활용하되 향후 발표될 통합 방안을 주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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